이번 포스팅에서는 플랭(Plang)의 나머지 메뉴를 간단히 설명하고, 요금제와 후기를 정리하겠습니다. 플랭(Plang)의 커리큘럼이 궁금하시다면 이전 포스팅을 먼저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시작하겠습니다.
플랭(Plang)의 메뉴
메인 화면의 하단을 보면 다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코스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코스
데일리 프리토킹
상단의 메뉴에서 데일리 프리토킹, 포인트 강의, AI 발음 코치, AI 단어 코치를 볼 수 있습니다. 데일리 프리토킹은 오늘의 트레이닝에서 등장했던 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문에 대해 대답하면 AI가 문법 및 표현의 오류를 교정해 줍니다. 코스 메뉴의 데일리 프리토킹은 일종의 복습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포인트 강의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 파생 표현을 학습하는 공간입니다. 예를 들어 포인트 강의의 첫 번째 단어는 Get이고, Get에서 파생되는 여러 표현을 가르쳐 줍니다. 다음 단어는 Take입니다. 쉬운 단어지만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소개해 줍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늘의 트레이닝을 마친 후, 시간이 남으면 최우선으로 학습할 것을 추천하는 커리큘럼입니다.
AI 발음 코치
사용자의 취약한 발음을 코칭해 주는 공간입니다. 저 같은 경우 AI에 의해 V와 R이 취약한 발음으로 선택되었습니다. 플랭을 오래 사용하지 않아 다른 발음에 대한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이후에 데이터가 좀 더 수집되면, 저에게 코칭을 제시할 것입니다.
AI 단어 코치
앞서 설명한 것처럼 트레이닝 과정에서 추가 과정으로 원어민이 많이 쓰고 중요한 단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단어들을 AI 단어 코치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다양한 의미를 지닌 Cover라는 단어를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더 하게 되면 더 많은 단어가 추가될 것입니다.
기타
나머지 메뉴로 기록,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기록에서는 트레이닝 횟수, 발음 정확도, 누적 트레이닝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항목에서는 스터디 그룹 구성, 영어 질문, 오늘의 목표를 달성한 사용자 수, 타인의 공부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플랭의 기록 | 플랭의 커뮤니티 |
설정
메인 화면 우측 상단의 톱니 버튼을 클릭하면 설정 화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멤버십 관리에서 구독 취소가 가능하며, 일일 공부 시간, 학습 알람 등의 설정이 가능합니다.
요금제
현재 3일의 무료 체험이 제공되며, 이후 99,000원/년에 플랭(Plang)서비스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구독 취소는 플랭 앱의 설정에서도 가능하고, 앱 스토어의 프로필-결제 화면에서 취소가 가능합니다. 요금제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화면은 현재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가 없습니다. 플랭 앱을 설치하고 앱상에서 결제가 이루어지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용 후기
플랭(Plang)의 가장 큰 장점은 AI를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의 영어 레벨을 계속 평가하고, 그에 맞추어 보충 수업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의 트레이닝(메인 수업)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본인에게 적합한 발음 수업, 단어 수업 등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오늘의 트레이닝 과정에서 같은 문장을 답하고, 반복해서 말할 수 있기 때문에 해당 문장에 숙련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트레이닝을 완료했다면, 코스-포인트 강의를 통해 원어민이 자주 쓰는 단어/표현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회화나 말하기를 메인으로 하면서, 문법/단어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우선 이전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수업 진행이 다소 산만합니다. 저는 오늘의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서 끝마치고 싶은데, 갑자기 발음 수업, 단어 수업이 팝업창으로 화면 중앙에 나타나서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곁가지로 빠지다 보면, 오늘의 트레이닝을 어디까지 했는지, 어디가 끝인지조차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플랭(Plang)의 커리큘럼에 대한 상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UI/UX가 다소 조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화면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 화면에서 나왔던 동영상의 소리가 섞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장단점을 다시 정리하겠습니다.
장점
- 사용자의 레벨에 맞추어 다양한 수업을 제시하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영어 공부가 가능
- 회화/문법/원어민이 자주 쓰는 표현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제공
- 사용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레벨에 맞추어 목표 설정, 발음 코칭, 유용한 단어 코칭 수업을 제공
- 다양한 비디오 클립(영화, 드라마, 인터뷰, 애니 등)을 활용하여 회화 표현 연습
- 커리큘럼이 정형적이지 않아 쉽게 질리지 않음
단점
- 오늘의 트레이닝 수업 중에 계속 다른 보충 수업 참여 여부를 묻기 때문에 수업 진행이 산만
- 개인적으로 AI가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여러 주제를 넘나들면서 공부하기를 추천합니다.
- 다소 조악하다는 느낌을 주는 UI/UX
- 소리가 섞이는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