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사이트
이전 글에 이어서 바로 나머지 3개의 미국 주식 정보 사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Stockrow(종합 주가/재무 정보), EDGAR(미국 증권 거래 위원회 SEC에서 운영하는 전자 공시 시스템), Investing.com(종합 주가 정보)을 설명하겠습니다.
Stockrow
메인 화면에서 대표적인 종합 주가지수 3가지를 제공하며, 섹터별 히트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주식 정보 사이트와 큰 차이점은 없습니다.
개별 주식을 선택하면 총 6가지 항목을 상단 탭에서 볼 수 있습니다. (Key stats / Industry / Snapshots / Financials / 10-Q & 10-K)
- Key stats: 주요 재무 지표, 배당 성향,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 최대 5년의 주가지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Industry: 유료 항목(14일간 무료 이용 가능)으로 산업별 히트맵 및 관련 뉴스를 통해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항목
- Snapshots: 재무제표상에 포함되는 지표를 10년간의 그래프로 보여주는 항목
- Financials: 10년간의 재무재표(분기/연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엑셀 포맷으로 다운로드도 가능함
- 10-Q / 10-K: 분기, 연차 보고서 (EDGAR 링크를 제공합니다.)
EDGAR
한국의 전자공시시스템 DART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검색창에 회사명이나 티커를 입력하여 검색하고, 분기 보고서, 사업 보고서 등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개별 주식을 검색하면 8-K, 10-K, 10-Q, Proxy(DEF 14A)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8-K: 수시로 올리는 보고서로 기업의 중요한 이슈나 변화(기업의 인수합병, 파산, 이사진 변경 등)를 공시
- 10-K: 1년간의 연차 보고서를 의미하며 필수 공시 항목입니다. 실적, 전망, 사업의 위험 요소 등을 담고 있습니다.
- 10-Q: 분기 보고서를 의미합니다.
- DEF-14A: 보통 주주총회 전에 올리는 공시입니다. 이사회 선임, 경영진 보상 이슈 등, 주주의 투표가 필요한 사항을 알리는 공시입니다.
Investing.com
암호화폐를 포함한 종합 주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외환 시장(Forex), 원자재, 대표 지수, ETF, 펀드, 채권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른 사이트의 경우 이해가 가지 않는 내용은 크롬 번역에 의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베스팅닷컴의 최대 장점은 한국어로 번역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기업 관련 이슈를 알고 싶은 경우, 타 사이트에서는 원문을 그냥 보거나 번역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베스팅닷컴에서는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별 기업 항목은 타 사이트와 특별히 다르지 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섹터 내 다른 기업들의 주가, 관련 뉴스, 분석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특별하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한국어로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개인적인 사용 빈도를 따졌을 때, Finviz, Stockrow, Investing.com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분석 기업의 관련 이슈, 대상 기업의 섹터 내 위치를 파악하고, 추세를 분석하여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소개한 사이트를 취향껏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만 현명하게 취사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