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Obsidian)은 다양한 생각을 정리하고, 브레인스토밍을 할 수 있는 일종의 노트 패드입니다.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오픈 소스 프로그램이며, Markdown 언어로 작성할 수 있습니다. Markdown 언어라는 것은 HTML, CSS와 같은 Markup 언어(코딩 언어)와 달리, 읽고 쓰기 쉬운 문법을 제공합니다. 옵시디언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하면 됩니다. 지금부터 설치, 마크다운 문법 그리고 세팅에 관해 설명하겠습니다.
설치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면, 다음과 같은 팝업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 보관소(옵시디언 관련 정보를 저장하는 곳)를 정하고 생성합니다. 저는 New Idea라는 보관소 제목으로 생성하였습니다. 이제 옵시디언이 실행되었습니다.
옵시디언의 모든 노트 파일은 .md(Markdown) 포맷으로 저장됩니다. 옵시디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마크다운 문법을 알아야 하니 그 부분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마크다운(Markdown) 문법
모든 마크다운 문법을 설명할 수는 없어서 많이 사용하는 몇 가지 문법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헤딩
‘# 제목’으로 작성합니다. #을 계속 늘려가면서 H1에서 H6으로, 즉 대제목에서 소제목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와 제목 사이에는 스페이스로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강조
‘**강조**’, 이렇게 양쪽을 **로 감싸주면, 감싸진 부분을 굵게 강조할 수 있습니다.
이탤릭체 (글자 기울이기)
‘*이탤릭체* 또는 _이탤릭체_’, 이렇게 양쪽을 * 또는 _로 감싸주면, 글자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탤릭체 + 강조
‘**_이탤릭체 + 강조_**’, 이렇게 양쪽을 **_Text_**로 표기하면 이탤릭체와 강조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수평선
하이픈을 여러 번 누르면 수평선이 생성됩니다. 글을 시각적으로 확실하게 분리할 때 사용합니다.
취소선
‘~~취소선~~’, 이렇게 양쪽을 물결선 2개로 감싸면, 취소 선이 생성됩니다.
목록 생성
- 순서가 없는 목록은 하이픈(-)을 누르고 내용을 입력합니다.
- 순서가 있는 목록은 숫자를 누르고 마침표(.)를 누르고 내용을 입력합니다.
링크
옵시디언은 노트라는 구성 요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엑셀로 말하면 Sheet의 개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링크 기능은 A라는 노트에서 작성한 내용을 B 노트에 링크를 걸고 싶을 때 사용하는 기능입니다. 대괄호를 다음과 같이 두 번 ‘[[‘ 누르면 노트를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뜹니다. 원하는 노트를 선택하고, 엔터를 눌러서 링크를 생성하시면 됩니다. 시각화된 이미지로 연결된 노트를 확인하고 싶다면, 좌측 상단의 그래프 뷰 열기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팅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새 노트를 생성하고, 위에서 언급한 마크다운 문법을 토대로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그 전에 몇 가지 세팅을 우선 정리해 보겠습니다. 좌측 하단의 톱니바퀴 버튼을 누르면 설정 창을 열 수 있습니다. 파일 및 링크 항목에서 ‘새 첨부파일을 만들 위치’를 클릭합니다. 노트 작성 중에 이미지 파일을 첨부했다면 해당 파일이 저장될 위치를 말합니다. 기본적으로 메인 폴더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하다 보면 메인 폴더가 지저분해집니다. 별도의 첨부 파일 폴더를 새로 생성하여 지정하도록 합시다.
다음으로는 테마입니다. 옵시디언은 자유롭게 테마를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설정 창을 열고 테마 탭을 클릭합니다.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흔히 많이 쓰이는 테마는 Minimal, Shiba inu가 언급됩니다. 한번 Shiba Inu 테마를 설치해 보겠습니다.
정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설치, 노트 작성을 위한 마크다운 문법, 세팅 방법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플러그인 세팅과 사용 방법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옵시디언(Obsidian) 1: 캔버스 기능과 플러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