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빅테크로 흐른다 (3부): 투자 성과를 올려줄 마지막 퍼즐


디지털 격차

우리는 세대 간 디지털 격차를 인정해야 합니다. 나이 많은 누군가는 피터 린치 같은 사람에게 투자를 배워서, 좋은 투자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디지털 시대에 태어나 기술을 이해하고 디지털 경제에 관해서는 특별한 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양자 모두 현재의 투자 환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는 능력과 지식에서 한계를 보입니다.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 모두 이런 지식 격차를 해소할 때까지는, 오늘날의 역동적인 경제 환경에서 이익을 얻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투자자를 위한 조언

‘데이터에 근거하고 이성적으로 행동하라’, 저자가 젊은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조언입니다. 현대 사회를 게임의 규칙이 불공정한 사회로 간주하거나, 금융 시스템을 전적으로 불신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100년 이상 미국 주식 시장은 그 어떤 곳보다 더 많은 부를 창출하였으며,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는 훌륭한 투자처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습득했다면, 가치 평가테크닉을 마스터하라’, 2부에서 언급한 BMP 템플릿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품질을 판별합니다. 동시에 디지털 라이프의 소음을 끄는 것도 중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입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유용한 정보를 판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정보를 걸러서,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만 당신에게 도달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이 많은 투자자가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려면 젊은 세대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버핏이 증손자들과 함께 갔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들이 아이폰에 빠져 주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애플의 힘을 체감한 계기였다고 전해집니다.


투자 과정과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팁

  • 투자 분석가로서 당신은 과학자처럼 냉정하고 분석적이어야 합니다. 신속하지만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 아이디어의 검증: 주변 동료, 지인들을 활용해 당신의 분석을 검증해 봅니다.
  • 꾸준히 공부하고, 양질의 정보를 습득합니다: 신문, 정기 간행물, 재무제표, 블로그 등을 꾸준히 읽어야 합니다.
  • 분산투자 하지 말라: 버핏, 린치를 포함한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를 권하지 않습니다. 경쟁 우위가 있는 기업을 발굴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투자 대상에 관한 당신의 아이디어를 BMP 템플릿을 통해 검증/스크리닝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라는 심리적 안정감에 취해, 평균 수익률 이상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정기 투자, 장기 투자 하라: 아마추어 투자자의 최대 장점은 성과 보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자신만의 가치 평가 도구로 경쟁 우위와 성장성이 있는 주식을 발굴했다면, 장기 투자하고 정기적으로 분할 매수합시다.
  • 투기를 경계하라: 분석을 통해 주식을 발굴하고,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해야 합니다. 복권과 같은 요행에 기대서는 안 됩니다. 다만 새로운 기회를 무조건 거부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정리

어닝 파워의 개념을 다시 정리하면, 테크 기업은 아직 성장의 초기 단계에 있고 시장을 구축하기 위해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런 지출은 현명한 투자이지만 손익계산서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여, PER이 과도하게 높아 보이게 합니다. 이런 왜곡을 조정하는 목적으로 저자는 어닝 파워를 고안했습니다.

책의 전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통적인 기업가치 평가 방식(가치 1.0 / 가치 2.0)은 현재의 테크 기업에 적용할 수 없다.
  2. 테크 기업의 매출에서 매우 높은 비중을 마케팅과 연구·개발 비용이 차지하고 있다.
  3. 테크 기업의 손익과 평가 지표(예. PER)는 기존 기업과 비교할 수 없다.
  4. 비교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어닝 파워’라는 개념을 이용한다.
  5. 과거의 매출 성장, 동종 테크 기업의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하여 손익을 조정한다.
  6. 조정된 손익을 토대로 기업 가치 평가 지표를 도출한다.
  7. BMP 템플릿으로 대상 기업의 투자 적합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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