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질환 <내향성 발톱의 치료와 합병증> 증상, 원인, 치료, 합병증


증상

흔히 내성 발톱이라 칭해지는 질환의 의학적 명칭은 내향성 발톱입니다. 심하지는 않지만, 본인도 내향성 발톱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기에 이번에 그 증상, 원인, 내향성 발톱의 치료 방법과 합병증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 보려 합니다. 손톱, 발톱의 양쪽 끝이 아치형으로 휘어진 형태로 안쪽으로 자라서 살점을 찌르거나 파고들고, 이에 따라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상황을 말하는데 대부분 발톱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톱이 가하는 압력이 센 엄지발가락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로 사용하는 발이 오른발인지 왼발인지에 따라서 발생 부위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의 경과를 살펴보면,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고 신발을 신거나 걷기 힘든 상황이 생깁니다. 다음으로 부종(몸이 붓는 현상)이 생기는데 특히 발톱이 파고드는 부분의 부종은 손으로 건드리기 힘들 정도로 고통스러울 수 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발톱이 아치형으로 자라는 상황이 지속되면 염증과 고름이 생기고 육아조직(면역체계에 의해 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이 증식합니다. 이 단계에서 발톱의 양쪽 끝을 억지로 들어 올려 깎으려 할 경우, 엄청난 고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더 심해질 경우 살이 곪고 괴사할 수 있다고 하지만, 보통 부종이 생기는 단계만 돼도 고통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이렇게까지 방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원인

내향성 발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대부분 알고 있겠지만, 잘못된 발톱 깎는 습관을 보통 주요 원인으로 꼽습니다. 특히 발톱을 너무 짧게 자르거나 원형으로 깎는 경우, 내향성 발톱으로 자라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발톱 무좀을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하거나 경화되어 두꺼워진 경우에도 내향성 발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꽉 조이거나 볼이 좁은 신발을 신어서 발톱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과도한 스포츠 활동도 원인이 될 수 있는데, 특히 축구 같은 운동은 발끝으로 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선천적으로 내향성 발톱인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집에서 간단히 자가 치료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발톱을 자르기 전에 따뜻한 물로 족욕을 하고 부드러워진 발톱을 평평하게 직선으로 자르고 다듬습니다. 발톱이 둥글게 말린 부위 밑에 소독된 거즈를 넣어 발톱이 평평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마지막으로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복용합니다. 다음 방법으로 내향성 발톱 교정기가 있는데 이 부분은 의료기기 여부, 외출 시 사용 가능 여부와 사용자들의 리뷰를 고려해서 선택·구매해야 할 것입니다.

내향성 발톱 환자 대부분은 휘어진 발톱을 손톱깎이로 고통스럽게 깎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과 수술의 고통을 떠올리며, 의식적으로 자연 치유나 자가 치료 방법을 선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각할 경우,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고통을 줄이는 지름길입니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방법은 크게 비절제 치료와 절제 수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경우, 소독 후 항생제를 처방하거나 가볍게 발톱을 잘라낸 후 연고를 처방하기도 합니다. 절제 치료는 국소 마취 후, 종 방향으로 발톱 양쪽을 잘라내고 아직 나오지 않은 발톱 뿌리까지 절제합니다. 수술 후에는 소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를 관리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레이저 치료, 발톱 제거,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한 발톱 성형(KD 치료) 등의 방법이 있으니, 의사의 진료를 받고 개개인의 발톱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합병증

내향성 발톱이 심해지면 감염되어 농양(신체 조직 내에 생기는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주변 피부조직에 염증을 유발하여, 흔히 군대에서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 봉와직염(세균이 피부의 진피와 피하조직에 침범하여 생기는 염증, 피부조직이 붉게 부어오름)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심한 내향성 발톱을 가진 환자의 경우 통증으로 인해 보행의 불균형이 발생하게 되고, 척추, 무릎관절, 허리에 스트레스를 주어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번 강조하는 이야기지만, 자가 치료로 해결이 안 되는 중증 환자의 경우, 빨리 병원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병을 키우지 않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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